서울로보틱스, 사외이사에 방승영 레인보우로보틱스 CFO

내년 상장 준비 박차…프리IPO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4/05/30 09:54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신임 사외이사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방승영 CFO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승영 신임 사외이사는 메디톡스 등 제조업과 바이오 산업을 두루 거친 후 2018년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합류했다. 코스닥 상장 및 각종 인수합병을 비롯해 주주·기업가치 제고 등을 위한 경영 활동을 주도해온 재무·회계 및 IR 분야 전문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2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투자 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높은 청약 성공률을 기록하고, 2021년 최초 '따상(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현상)' 기업이 됐다.

방승영 레인보우로보틱스 CFO (사진=서울로보틱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방승영 신임 사외이사가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코스닥 상장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상장에 앞서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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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억원과 매출 총이익률을 55%를 달성했고,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