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또래 엄마들과 20살 차이…악착같이 다닌다"

생활입력 :2024/05/28 18:58

온라인이슈팀

배우 최지우(49)가 열혈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최지우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최지우.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서 개그맨 신동엽은 최지우에게 "딸 너무 귀엽겠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48개월차에 접어들었다. 만 4살"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몇 살에 출산했냐"고 물었다. 최지우는 "46살"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유명인 중에 그런 경우가 없다. 진짜 너무 감사해야 할 일이다. 약간 느낌에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다"고 말했다.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세까지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적다. 그만큼 위대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최지우는 "저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한다"고 털어놨다. "나도 이 나이에도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다.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힘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저랑 어떤 엄마들은 기본으로 나이가 스무 살 차이가 난다. 다들 90 몇 년생들이다"고 말했다.

"그래도 저는 같이 어울려 다녀야 한다. 힘든 척하면 안된다. 오히려 제가 더 막 으쌰으쌰 해야 하고 그렇다. '우리 다음 주는 어디 갈까요. 저쪽에 키즈카페가 새로 생겼는데' 하며 정말 악착같이 또 끌고 가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어린 학부모들이 끼워주는 거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정말 너무 고마워서 엄청 노력했다. 제가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받기만 하면 너무 얌체 같다. 그건 또 미안하니 책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신동엽은 최지우에게 "진짜 오랜만에 만났다. 지근 거리에서 본 것인데도 오랜만인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동시대를 함께 막 열심히 활동해왔던···"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지우는 "되게 위안받게 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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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지우는 9세 연하의 IT회사 대표와 2018년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품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