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법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심우정 법무부 차관 동생이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심우찬 변호사를 영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심 변호사는 이달부터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심 변호사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의 동생이자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아들이다. 사법연수원 40기로 국방부 법무관리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대통령 비서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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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카오는 CA협의체 산하 그룹 법률 리스크를 관리하는 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그룹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을 지냈다.
카카오는 "법무체계 구축과 그룹 감사를 비롯해 경영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고자 책임경영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며 "심우찬 변호사도 책임경영위원회 소속으로 정종욱 위원장과 함께 해당 조직의 일원으로 근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