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한 남친, 몰래 회사 관두고 '전업주부' 선언

생활입력 :2024/05/28 13:21

온라인이슈팀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선언한 남자친구의 선언에 충격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30살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4살 연상이던 남자친구와 직장 선후배로 만나게 된 사연녀는 야근하는 자신에게 여러 차례 도시락을 챙겨주는 가정적이고 스윗한 면모에 반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News1 DB

남자친구는 저혈압으로 힘들어하는 고민녀를 위해 일주일에 2~3번은 출근 전 고민녀의 집에 들러 아침을 차려주는가 하면 바쁜 고민녀를 대신해 온 집안일은 물론, 빨래와 해진 속옷까지 정리해주며 정성을 쏟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집안일에 요리까지 해주는 남자친구에게 극과 극의 반응이 공존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집안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외조하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프러포즈를 하고 고민녀는 이를 승낙한다.

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휴직계를 내며 베이비 페어에서 각종 체험은 물론 젖병을 미리 구매하고, 신생아 돌보기 수업을 하는 등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민녀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들과 급격한 전개, 특히 상의도 없이 회사를 그만둔 후 자신의 전 재산을 보내며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통보한 남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럽다며 조언을 구했다.

관련기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의 없이 저런 큰 일을 벌인 남자친구의 실수다", "여자친구도 먼저 말을 잘 했어야 한다", "전업주부가 쉬운 줄 아나" 등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