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中 CNGR와 모로코서 협력…LFP 전구체 확보

IRA 대응 차원 장기 협력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4/05/28 11:08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FTA 역내에 LFP를 포함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중장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내년 1분기 준공 예정인 전구체 사업 합작 법인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의 새만금 공장 건설도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LLBS를 활용한 IRA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망은 물론, 이번 CNGR과 MOU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수 년간 양사는 모로코 보세 구역에 IRA 대응을 위한 대규모 공급망 확보에 관해 논의해 왔다. 이번 LFP 전체 공정 공급망과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MOU는 오랜 기간 준비한 장기 협력의 일부로, 향후 세계 시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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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CNGR 김동환 총경리, 토니 타오 CEO,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 엘앤에프 장성균 CPO 겸 사장

해당 단지는 모로코 왕실 국부펀드와 지주회사인 알마다의 합작투자로 LFP 전구체, NCM 전구체, Ni 제련, Li 생산시설 등 복합단지다. 양사는 공급망 전체 관련 포괄적 협력을 진행 중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현재 구지 3공장에 이미 준 양산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라인을 구축했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사와 배터리사에 평가받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