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21일 현아 인스타그램 게시물엔 영어·일어·중국어로 적힌 악플이 다수 달렸다. 해외 누리꾼들은 "버닝썬 BBC 다큐 영상이나 보길 바란다. 남친 친구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네 애인은 더럽다. 너는 그 사람과 헤어져야 해"라고 비난했다.
앞서 BBC뉴스코리아는 지난 19일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버닝썬 게이트의 시발점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비롯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 공개 후 정준영과 절친이었던 용준형의 과거 행적까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며 공분이 일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였던 용준형은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 당시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2019년 3월 인정한 뒤 팀을 탈퇴했다.
용준형은 이 여파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었다. 정준영 건과 관련해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일과 얽혔던 만큼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서 시선이 곱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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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올해 초 팬 커뮤니티를 통해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