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가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를 향해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거냐"며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했다. 최 PD와 서유리는 최근 이혼 조정 협의 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최 PD가 관련 얘기를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 PD는 19일 소셜미디어에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 이혼 관련 심경을 털어놓은 뒤 인스타그램에 빙산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은 방송에서 얘기한 내용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최 PD가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반응한 것이다.
최 PD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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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이혼 소식은 서유리가 지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알려졌다. 최 PD와 서유리는 2019년 8월 결혼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