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1분기 연결매출 64억···작년동기 대비 79.6% 증가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익 1.9억원..."중장년 커리어 매칭·해외 진출 등 성과"

중기/스타트업입력 :2024/05/16 16:24

AI 에듀테크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올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35억) 대비 79.6%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2억원, 1.9억원으로 흑자 추세를 유지했다.

오픈놀은 "채용시장이 어려워졌음에도 8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실적 상승 요인은 취업 플랫폼인 미니인턴 서비스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니인턴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 대상 확대를 통해 중장년 커리어 매칭, 해외 진출 등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미니인턴 서비스를 비롯한 ‘플랫폼 매출’이 26억원, ‘교육컨설팅 매출’은 15억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또 기타(서비스) 매출은 약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이상 상승했다. 공공시스템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포함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은 14억으로 집계됐다.

오픈놀 합정 사옥 전경

 오픈놀은 "해외 교육 및 인력 매칭을 통해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실적 상승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오픈놀은 작년 개도국 대상으로 진행한 ICT 교육 사업을 확장, 올해는 외국인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파이썬 활용 교육 해외에서 시행, 관련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에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국제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교육 수혜 대상 국가를 확장, 해외 HR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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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작년 한 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룩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여러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미니인턴 플랫폼은 기존에 주력해 온 취·창업 분야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대상 B2B HR 비즈니스 서비스, 소상공인 판로 개척, 시니어 돌봄 서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인력 매칭을 넘어 사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초성장 모델을 구축해 개인 생애설계이력관리에서 기업성장예측설계시스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고객 수요에 모두 부합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