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자인 에이전시 Wordsmattr의 디자이너 루카스 게허(Lukas Gehrer)가 10주년 기념 ‘애플워치X’의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그 동안 나온 차세대 애플워치 관련 뉴스와 특허 정보를 종합해 약 3개월 동안 해당 콘셉트를 제작했다.
공개된 콘셉트의 디자인은 얼핏 보면 현재 애플워치 울트라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기기 두께는 더 얇고 약간 구부러진 모서리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개된 콘셉트에는 페이스타임용 카메라가 내장됐고 혈압 측정 센서도 탑재했다.
애플이 애플워치용 혈압 센서를 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는 소식은 이미 나온 바 있지만, 애플워치에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정보는 아직 없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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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블룸버그 통신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애플워치X가“역대 최대 규모의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새 디자인으로 인해 제품이 더 얇아지고 새로워진 마그네틱 밴드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시계 밴드와의 호환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0주년 기념 애플워치X는 올 가을 출시 가능성이 더 알맞아 보이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새로운 디자인 채택으로 인한 복잡성으로 인해 출시가 내년 말로 연기될 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