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능력 있으면 혼자가 좋다"는 개그맨 최홍림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진들은 '나 이제 밥 그만하고 편하게 살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홍림은 "내가 아직 젊고 돈을 버는데, 굳이 이 돈을 아내에게 주고 이렇게 대우받는 게 싫다. 그럼 그 돈을 굳이 아내에게 안 주고, 혼자 살면서 내가 필요할때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굳이 휴일에 밥해달라고 하면서 아내 눈치를 보는 것도 싫다"며 본인이 돈이 있다면 나이 들면서까지 아내 눈치 보면서 살고 사는 게 싫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표영호는 "저러면 나중에 나이 더 들면 무시당한다. 지금은 괜찮고 버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선우용여는 "돈 버는 것만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집에서 살림하는 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짚었다.
최홍림은 "(집에서 살림하는 것이) 대단한 것도 이해한다. 난 밖에서 일이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안 한다. 그런데 아내는 뭔가 불만이 있으면 밥하는데도 짜증을 낸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최홍림씨 말이 틀렸다. 자기 합리화를 한다. 능력이 있을 때 혼자가 좋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라고 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지난달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이혼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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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선우은숙 친언니 A씨에 대한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유영재가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혼을 숨긴 적이 없고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