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게임, 모바일서도 쉽게 즐긴다…MS, 전용 스토어 7월 공개

"엑스박스 모바일 게임 전용 스토어 통해 모든 디바이스·국가서 접근 가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7월 엑스박스(Xbox) 모바일 게임 전용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10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사라 본드 엑스박스 사장은 블룸버그 테크 서밋에서 "MS의 퍼스트 파티 모바일 게임을 웹 기반으로 운영해 모든 디바이스와 국가에서 접근 가능케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스토어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캔디 크러쉬 사가(Candy Crush Saga) 등 MS의 자체 게임들을 중점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다른 퍼블리셔에게도 스토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앞서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발표 이후 차세대 게임 스토어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필 스펜서 MS 게임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는 모바일 기기에서 그렇게 할 수 없지만 앞으로 이러한 기기가 개방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본드 사장은 "엑스박스의 핵심 서비스 부문도 (조만간) 제공할 것"이라며 "사용자 및 라이브러리 등을 단일 시스템에 종속하지 않고 여러 장치에 걸쳐 이동하는 게임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