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24년 전 미담…"제가 사인 해드려도 될까요?"

생활입력 :2024/05/09 13:57

온라인이슈팀

배우 원빈의 24년 전 일화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이 8일 공개한 영상에는 한 60세 주부 A씨의 살림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2000년 당시 원빈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정리마켓' 캡처) 2024.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A씨 집에 놓여진 사진 액자를 보고 "원빈 아니냐?"고 물었다. 사진에는 원빈과 두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2000년도다. 원빈이 유명해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 때 아이들하고 어떤 유명 연예인한테 사인 받으러 갔는데 그 분이 안 해준다고 했다. 근데 원빈이 낙심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제가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원빈 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유명해질 줄이야"라며 "(사인 안 해준 연예인보다) 훨씬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1977년생인 원빈은 1997년 KBS 2TV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했다.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4) '마더'(2009)에서 호연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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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