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친환경 소재·고부가 시장 공략 박차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NPE2024'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24/05/07 13:54    수정: 2024/05/07 14:03

LG화학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은 6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NPE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주제로 친환경, 고부가 제품을 선보인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협회가 주최하며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케이쇼'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334㎡(101평) 부스에 60여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 NPE2024 부스

제품이 전시되는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제로존’ ▲전기차(EV) 배터리와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모빌리티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리빙존’을 운영한다.

LG화학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내 2개의 ‘LET제로 존’을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됐다.

LG화학은 북미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과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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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 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