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이사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를 비롯 어도어 이사진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HYBE)에 통보했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를 비롯 신모 부사장(VP), 김모 수석 크레이이티브 디렉터 등 '민희진 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 올라온 의안은 임시 주주총회(임총) 소집 건이다. 만약 당일 임총을 열기로 결정하면, 15일 이후에 임총 날짜를 잡게 된다. 25~26일은 주말이라 임총이 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은 27일이다.
앞서 어도어의 법무법인 세종 측은 지난달 30일 하이브가 법원에 제기한 임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사회를 열겠다"고 답했다. 주총도 이달 말까지 열겠다고 했다.
만약 어도어 이사진이 이사회 당일 주총소집을 거부하면, 오는 13일 법원에서 주총 소집 여부가 결정된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임총이 열리면 민 대표의 해임은 확실시 된다. 다만 해임 이후 법적 다툼이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 측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의 정당성 여부를 따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모의를 비롯 배임 등을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여기에 반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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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별개로 뉴진스의 컴백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버블검' 음원이 포함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한다. 민 대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뉴진스가 내달 발매하는 일본 싱글 등과 관련 게시물을 계속 올리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