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자신이 소유한 5층 건물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아지트에서 일상을 보내는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채연의 아지트에는 활동하면서 받은 트로피가 진열돼 있었다. 채연은 "제가 옛날 방송인이라 자연스러움에 길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는 제 개인적인 공간이자 작업실이자 사무실 등 다용도로 쓰고 있는 공간이다. 지하에는 연습실이 있다. 방음도 되는 연습실이라서 연습할 일이 있으면 거기서 노래, 안무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층에도 거울이 있기 때문에 연습도 하면서 사무도 보고 의상도 있어서 여기서 갈아입고 챙기기도 한다. 옥탑은 잠깐 쉴 수 있고 밥 먹을 수 있게. '골 때리는 그녀들'을 여기서 다 같이 보면서 음식도 먹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얘기 듣다 보니 이 건물 주인이시라고"라고 묻자 "은행이 주인이고 저는 이름만"이라며 부끄러워했다.채연은 지난 2021년 10월 KBS 1TV '아침마당'에서도 해당 건물을 산 비결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채연은 "저축이라기보다는 일이 워낙 나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었다"며 "재테크는 잘 몰라서 부모님께 돈을 맡겨 놨는데 엄마도 돈을 막 쓰시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차곡차곡 쌓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15년 동안 일해서 번 돈으로 아주 작은 건물을 샀다. 아빠한테는 차를 사드렸다. 돈을 모으는 습관이 엄마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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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채연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하셨는데 엄마가 일을 하시면서 '10년 동안 내가 돈을 모아서 갚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출하셔서 작은 아파트를 하나 사셨다. 그게 벌써 25년 정도가 됐을 거다. 저도 열심히 벌어서 같이 갚고 번듯한 집이 생겼다"며 뿌듯해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