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권오림 총괄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과정의 혁신 가져올 것"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노코드·로우코드 도입이 가져올 혁신' 주제로 발표

컴퓨팅입력 :2024/05/02 14:39

"노코드·로우코드 방식을 채택하면 개발 단계에서 투입되는 리소스를 줄이고,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노코드사업부 총괄이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방식이 가져올 강점을 강조했다.

권오림 총괄은 지디넷코리아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 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도 비개발자도, 개인도 기업도 필요한 만큼 활용하는 NCLC(노코드·로우코드)'에 대해 발표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노코드사업부 권오림 총괄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개발 및 공급 및 유지관리용역의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타임(EverTime)'과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 '에버페이롤(EverPayroll)'로 인사관리(HR)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권 총괄은 "영림원소프트랩은 회계에서부터 영업 생산, HR까지 다양한 업무를 ERP 프로그램에 녹여내고 있다. 고객들마다 필요로 하는 내용이 모두 다른데,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배포하려면 결국 로우코드 방식이 필요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로우코드 방식 없이는 우리가 4만여 개의 프로그램을 매번 다른 형태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각각의 다양한 도메인 맞춤 개발을 위해서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로우코드를 사용한 결과물은 다소 투박해보일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강점이 있다.

권 총괄은 "현재 해외에는 굉장히 다양한 로우코드 서비스들이 있다. 웹, 모바일, AI를 넘어 심지어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이터베이스까지 코드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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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예시를 들었을 때 로우코드를 사용하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DB, AI 등 분야도 다양하다"며 "결국 로우 코드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 프로젝트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총괄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해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로우코드를 사용하면 매우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며 "적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많은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로우코드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로우코드의 활용 방안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