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포럼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통신산업협회 본사에서 현지 넥스트G 얼라이언스(NGA)와 공동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NGA는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에 ATIS가 설립한 6G 기술단체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 통신반도체 분야의 1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 워크숍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신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이 참석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LG유플러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쏠리드, 유캐스트 등 우리나라 이동통신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및 회원사들로 6G 포럼 방문단이 구성됐다.
합동 워크숍 1일 차에는 6G R&D 정부정책과 표준화, 오픈랜, 6G 주파수 이슈가, 2일 차에는 6G 버티컬 서비스, 6G 전환과 기술개발,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6G 포럼에서는 장경희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 통신네트워크PM이 한국의 6G R&D 정부 정책, TTA 정용준 단장이 6G 표준화 현황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오픈랜, 주파수, 6G 기술 이슈에 대해 쏠리드 강용훈 CTO, 동국대 황승훈 교수,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 SK텔레콤 이상민 엑세스개발팀장,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ETRI 고영조 실장, LG전자 정재훈 연구위원, 삼성전자 남영한 시니어디렉터가 연사로 나섰다.
NGA에는 데이비드 영, 찰리 장의 키노트와 함께 NTIA(美 전기통신정보청), 퀄컴, 에릭슨, 마이터, 노키아, 인터디지털 등 연사들이 미국의 6G R&D 현황과 기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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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 단체는 향후 6G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바일 코리아 2024에서 6G 포럼-NGA 간 양해각서(MoU) 갱신 ▲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 2차 합동 워크숍 개최 ▲공동 백서 편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은 한미 양국의 글로벌 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 연구소, 학계가 참여해 6G 현안을 공유하고 공조를 착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NGA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6G 비전과 로드맵 확산을 위해 10월 모바일 코리아 2024 개최 등 6G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