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뉴진스' 팬을 자처한 일본 거물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진스 프로듀서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협업했다.
뉴진스가 1일 유튜브채널과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티저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라이트 나우'는 뉴진스가 내달 일본에서 내놓는 데뷔 더블 싱글 '슈퍼내추럴' 수록곡이다.
티저에서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해 탄생한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캐릭터가 산책을 하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지개색 '꽃(Flower)' 캐릭터를 발견하는 내용이다. 이후 꽃 캐릭터는 뉴진스의 토끼 캐릭터 중 하나인 빙키봉 모습으로 변신한다. 뉴진스가 애플 로고에 자신들의 상징인 토끼 귀를 장식한 방식과 같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지난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확인했다.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슈프림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는 물론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등 팝스타들과도 협업해왔다.
특히 작년 전시 당시 국내 관객과 만난 자리에서 "저… 뉴진스의 엄청난 팬입니다. 만나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민 대표와 친분을 쌓아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6월 뉴진스의 일본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미팅 등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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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 대표와 하이브는 각종 사안으로 정면충돌 중이다. 그 가운데 이달 뉴진스의 국내 컴백, 내달 일본 데뷔 등의 프로모션은 이어지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