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4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방송되 SBS TV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영규, 윤기원, 코미디언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영규가 "4혼에 성공한지 6년만에 '돌싱포맨'을 찾아왔다. 4혼 안정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라며 "4혼한지 6년된거 모르셨죠? 4혼인지도 모르셨을 거다. 그게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정도면 뭐 계획은 아니지 않나. 새혼이 습관인거냐 아니면 루틴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영규는 "습관이 아니다 하긴 좀 그렇다"라고 쿨한 대답을 내놨고, 탁재훈도 "역시 멋진 대답이다"라고 흡족해 했다.
이어 박영규는 "처음 이혼할 때만 좀 힘들다. 다들 겪어보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한 번도 힘든데 4번이나 공식적으로 이혼을 했다"고 했고, 윤기원은 "이혼을 비공식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냐"고 반문했다.
또 이상민은 박영규에게 "저희 좀 서운하다"라며 "우리 프로그램 매주 챙겨본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희 프로그램 자주 보시는데 '하자들이 모여서 살아보겠다고 애쓰는게 재밌다'고 하셨다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박영규는 "내가 말한 하자라는 건 정상적인 범위에서 이탈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런 의미지 나쁜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상민은 "시청자들은 '저렇게 살지말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위안을 주기 때문에 잘된다고도 하셨다"고 덧붙였고, 탁재훈은 "그게 형님이라고는 왜 말 못하냐"고 거들었다.
이에 박영규는 "난 너네들과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하면서 김준호에게 "너 왜 결혼 안하냐. 결혼해야 할 것 아니냐. 지민이 집도 있는데 거기서 살아라"고 김준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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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영규는 "결혼 안 하는 건 '돌싱포맨'에서 아웃되는게 싫어서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탁재훈은 "지민이가 얘 싫어하는 것 같다"고 짓궂은 농담을 던져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