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올여름 개최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19개 게임 종목이 모두 결정됐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도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EWC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EWC에는 ▲에이펙스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EA스포츠 FC24 ▲포트나이트 ▲프리 파이어 ▲아너 오브 킹즈 ▲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오버워치2 ▲배틀그라운드 ▲배그 모바일 ▲레인보우식스 시즈 ▲렌스포츠 ▲로켓리그 ▲스타크래프트2 ▲스트리트파이터6 ▲리그오브레전드: 전략적 팀전투(TFT) ▲철권8 등이 정식 종목으로 합류했다.
EWS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54일동안 진행된다.
관련기사
-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총 상금 규모 832억 원"2024.04.17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개최2024.04.17
- 사우디, 게임투자 광폭행보 이어 e스포츠도 넘본다2024.02.19
-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e스포츠 리그 'OWCS' 공개2024.01.24
EWC의 총상금 규모가 6천만 달러 이상이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EWC의 전신인 ‘게이머즈 8’의 최고 상금인 4천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e스포츠 역사상 최고 액수다.
‘클럽 챔피언십’ 항목에 20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다. 클럽 챔피언십은 하나의 게임단이 여러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최종 성적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종목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는 총 30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