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원준이 딸 예진이의 먹성을 자랑했다.
2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원준이 18개월 둘째 딸 예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김원준은 놀이학교에 다니는 딸의 등원을 위해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다. 등원에 나선 김원준은 물통을 안 챙겨와 이내 다시 집으로 돌아가며 '멘붕(멘탈 붕괴)' 상황에 빠졌다. 가까스로 제 시간에 놀이학교에 도착한 김원준은 예진이를 등원시킨 뒤 담당 선생님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에서 김원준은 "예진이가 귀엽긴 한데, 몸무게가 13㎏이 넘는다"라고 또래들 중 상위 1%인 예진이의 다부진 체격을 언급했다. 담당 선생님은 "(몸이) 단단하다. 예진이가 밥을 주는 대로 먹는다. 그래서 조절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담당 선생님은 "어른 공기로 반 공기 정도 급식을 해주는데 꼭 더 달라고 한다. 그것도 다 먹고 과일도 먹는다"고 증언했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김원준은 "혹시 (어린이집) 관계자분들이 예진이를 굶겨서 보내는지 오해할까 봐 (걱정이다)"라며 "아이가 워낙 먹성이 좋아서, 그런 게 잘 인지돼 있죠"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원준은 "예진이가 아빠를 친구처럼 생각해서 그런지, 저를 잘 때린다"며 훈육 방법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담당 선생님은 예진이를 위한 올바른 훈육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예진이가 어린이집에서 보인 기특한 행동들까지 전해 김원준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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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구라는 "웬만한 어머니들 이상으로 잘 한다. (김)원준은 육아가 (적성에) 맞는구나"라고 감탄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