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아들인 래퍼 그리(25·김동현)가 군 입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는 '순대국엔 빨간 뚜껑이지~그리 인생 첫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는 서울 목동의 한 순댓국집을 찾아 순댓국과 빨강 뚜껑 소주를 주문했다. 그리는 "너는 취미가 뭐고 제일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물으면 좋은 음식에 좋은 술 먹었을 때 저는 굉장히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저는 낮에 순댓국집에서 빨간 소주 마시는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멋있더라"고 했다.
처음으로 빨간뚜껑 소주를 마신 그리는 "깔끔한 맛 보다 조금 묵직하고 일반 순한 소주보다 조금 더 잔당감이 많이 남는 거 같다. 달짝지근함이 입에서 맴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크으~ 미쳤다. 낮술 처음인데 내가 왜 낮에 안마셨지? 술은 낮이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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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리는 "요즘 인스타그램 DM으로 '군대 언제 가나?'라는 질문 많이 온다"며 "저도 알고 있다. 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에 군대 밖에 안 뜬다. 맨날 특수부대 영상 본다"면서도 "아 일찍 갔다 올 걸"이라고 걱정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