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회사 가치를 50억 달러(약 6조8천750억원)로 정하고 신규 투자 유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미국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현재 '미스트랄 라지'를 제외하고 모든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유럽 고객 대상으로 자사 AI 모델 사용을 늘리는 것을 겨냥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미스트랄 모델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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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이 회사가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미스트랄AI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였다. 당시 4억1천500만 달러(약 5천700억원) 규모 투자도 받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미스트랄AI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AI 모델을 적용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