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ICT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지원...22일까지 수요조사

방송/통신입력 :2024/04/09 09:19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우위 확보를 위해 ICT 분야 국내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과 규모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AI, 양자통신, 비욘드 5G와 6G, 차세대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ICT와 정책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플레이어인 전문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상시모집 체제로 개편하고, 기술 및 표준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특허전문가, 국제간사 등 인력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TTA는 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ICT 표준화 경쟁력 및 주도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산학연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ICT 국제표준화 리더십과 국제표준 개발 주도권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에디터 급 이상의 의장단 281석 확보, 국제기고서 제안 468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TTA는 매년 분기별로 표준전문가의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지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요조사는 오는 22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다. 국제회의 참가 희망자는 TTA 홈페이지를 통해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가입 및 등록 완료 후 수요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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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제회의 참가와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ICT국제표준화 전문가로 등록하면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로부터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무료로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혁신 분야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ICT 표준 선점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기구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국제표준화 전문가 지원 및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내 전문가들이 디지털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