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소개팅에 실패했던 코미디언 심현섭(54)이 다시 소개팅에 도전한다.
8일 오후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심혜진이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진다.
심혜진은 조카 심현섭을 장가보내기 위해 결혼정보회사에 함께 방문했다.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하기 전 심현섭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했다. 심현섭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진심을 담아 생년월일부터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상담사는 심현섭에게 "부동산 재산은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 작성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황보라는 "너무 디테일하다"며 깜짝 놀랐다. 심현섭이 생각에 빠지자 심혜진은 "제가 봤을 때는 최하 ○○억원 정도 된다. 섬도 있고 땅도 있으니까"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현섭은 "땅이 있긴 한데 밀물 때 내 땅이고 썰물 때 없어진다"며 머쓱해했다. 이에 개그맨 김국진은 "이게 좋게 말하면 '나는 땅도 바다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황보라는 "나는 바다 있다는 사람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배우 최성국도 "'내 바다가 있어'는 처음 들어본다"며 심현섭의 남다른 자산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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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현섭은 199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과 '사바나의 아침'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TV '개그야' 등에서도 활약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