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출시' 샤오미 15% 폭등, 홍콩 항셍지수도 2.5%↑

생활입력 :2024/04/02 13:15    수정: 2024/04/02 13:16

온라인이슈팀

전기차를 출시한 샤오미가 홍콩 증시에서 15% 폭등하자 항셍지수도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47% 급등하고 있다. 샤오미가 15% 이상 폭등했기 때문이다.

샤오미 SU7 (사진=샤오미)

샤오미는 지난주 전기차를 발표했다. 이후 홍콩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월요일까지 휴장하자 화요일 처음으로 이같은 소식이 장에 반영됐다.

지난달 28일 샤오미는 29개 도시 60개 매장에서 전기차 SU7을 동시에 선보였다. 전기차 시작가는 4000만 원이다.

종합 가전 업체인 샤오미는 전기차와 자사가 만든 전자기기를 연결,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샤오미가 전기차와 가전을 통합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 중국 전기차 시장을 상당히 잠식할 전망이다.

차량을 출시하자마자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27분 만에 5만 대가 판매됐고, 36시간 만에 12만 대가 팔렸다.

이같은 소식이 뒤늦게 홍콩 장에 반영되며 샤오미는 15% 이상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가 0.25%, 한국의 코스피가 0.24%, 호주의 ASX가 0.03%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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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하락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