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무덤 파묘" "윤석열 대통령 하야" 소나무당 황당 공약

생활입력 :2024/03/27 17:06

온라인이슈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제시한 파격적인 공약 내용이 화제다.

27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소나무당의 공약을 담은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에는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발을 벗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이 아닌 하야 시키겠다'는 비정상적인 공약이 들어있다.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의 공약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의 공약이 화제다. 변희재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이는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이 아닌 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 온 '황당 공약'의 일부이다.

변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해 윤 대통령을 1년 안에 조기퇴진 시키겠다는 것은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또 그가 제시한 공약에는 △친일파 무덤 파묘 △법대 및 사법고시 부활, 변시 응시 횟수 폐지 △서울대 폐지 및 모든 국공립대 통폐합 △언론 전면 개혁 △포털·유튜버 권력 규제 시행 △검찰 특활비 폐지 및 중립의무 법제화 △ 60대 이상 어르신 복지 확대 △한반도 서부라인 백제 관광 벨트 조성 △존엄사 도입 △페미니즘에 편향된 성폭력 상담조직 인권위 전면 개편 △이민정책 재고 △친일 사학법 전면 개정 등의 내용이 나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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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가 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했던 소나무당은 변 전 대표뿐 아니라 비례 1번 노영희 변호사, 3번 손혜원 전 의원, 4번 정철승 변호사, 5번 권윤지 작가 등을 영입해 후보로 내세웠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