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29) 측이 광고 만료와 열애는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달 초 처음처럼과 NH농협은행 광고 모델 계약이 종료됐다"면서도 "처음처럼은 올해 초,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열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37)과 열애 인정 후 광고 모델 계약 종료 소식이 줄줄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진 만큼, 재계약 불발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 롯데칠성음료 주류 브랜드 처음처럼 새 얼굴로 발탁됐다. 처음처럼이 1년 만에 모델을 바꾼 건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가수 이효리와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는 각각 5년, '블랙핑크' 제니는 2년 연속 모델로 활동했다. 특히 한소희는 2021년 NH농협은행 모델로 발탁된 후 3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곧 새 모델을 기용, 홍보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 헤이딜러는 유튜브 광고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환승연애 의혹에 비난 댓글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기안84, 초심을 유지하는 특별한 방법?2024.03.20
- '아빠! 어디가?' 송지아·윤후, 근황…꼬마들 폭풍 성장2024.03.20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반신마비 신병 앓았다"2024.03.20
- "법인차 내 돈인데…연두색 번호판 때문에 드라이브 못 가"2024.03.20
한소희와 류준열은 15일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당시 양측은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류준열 전 연인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29)가 SNS에 "재밌네"라고 써 논란이 촉발됐다. 이후 한소희는 SNS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남겼다. 다음 날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댓글을 달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류준열과 혜리 결별 시기를 언급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해당 댓글을 삭제했고, 블로그 게시물도 모두 내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