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 中 신흥 전기차 최초로 인도량 70만 대 돌파

신차 반응 '부진'으로 주가는 하락

카테크입력 :2024/03/20 08:49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신흥 전기차 기업 최초로 누적 인도량 7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리오토는 창사 51개월 만에 누적 인도량 7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흥 전기차 기업 중에선 최초로 으로선 첫 달성이다. 

중국에서 순수 전기차만 생산 및 판매하는 신규 전기차 브랜드로는 니오, 샤오펑, 지커, 아이토 등이 있다.

최근 판매량을 보면 2024년 3월 11일~17일 기간 판매량이 7천 대로, 신흥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중 2위다. 3월 17일까지 리오토의 이달 누적 판매량은 1만8천200대로, 선두인 아이토의 8천600대를 뒤쫓고 있다.

누적 인도량 7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힌 중국 리오토 (사진=리오토)

리오토는 이달 신차의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오토의 이날 홍콩 증시 주가가 7.99% 떨어져 127.9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주가도 23.23% 떨어진 33.15달러에 마감했다.

실제 신차인 메가(MEGA)가 발표된 이래 리오토의 홍콩 주가는 누적 30%, 미국 주가는 25%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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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는 리오토가 메가 주문량을 24시간 내 3천 대로 예상했으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메가 출시 이래 2주 간 지난 17일까지 약 4천 대 주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리오토가 메가의 판매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설이 돌았다.

리오토는 30만 위안(약 5천500만원) 이하 가격대의 첫 모델인 L6을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