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글로벌 디자인상 수상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와이파이 6D·하이오더2 디자인 혁신으로 이용 편의성 확대

KT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년간 KT는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와 KT 와이파이 6D, 하이오더2 총 세 가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결과 K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과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그간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사진=KT)

프로젝트 첫 제품인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는 TV 주변에 어지럽게 놓여있던 무선공유기와 셋톱박스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산업디자인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해 제작했다.

두 번째 결과물인 KT 와이파이 6D는 유무선 공유기로, 기존 통신사 유무선 공유기의 기계적인 형태와 외관을 개선했다. 또 휴대폰 케이스를 바꿔 끼우는 것처럼 전용 스킨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취향과 공간 스타일에 따라 특별한 공유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했다.

KT 식당 주문용 태블릿인 하이오더2는 전선 외부 노출과 청소, 관리의 어려움을 디자인 개선으로 해결하고 결제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치 편의성을 담아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스타일링을 넘어 이용자들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깊은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해 디바이스 디자인을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최신 기술과 기계의 총합인 디바이스도 결국 사람이 쓰는 것 인만큼 사용자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디자인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 디바이스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 디자인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