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측 "악플에 심적 고통…명예훼손 강경 대응"

생활입력 :2024/03/18 14:57

온라인이슈팀

배우 한소희(29) 측이 악성 댓글에 법적대응한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8일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명예를 실추 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한소희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파트1 공개. 2023.12.19. jini@newsis.com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한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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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와 배우 류준열(37)은 15일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당시 양측은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류준열 전 연인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29)가 SNS에 "재밌네"라고 써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한소희는 SNS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썼다. 다음 날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댓글을 달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류준열과 혜리 결별 시기를 언급하는 등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해당 댓글을 삭제했고, 블로그 게시물도 모두 내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