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혼 3년만 아빠된다…"감격의 눈물"

생활입력 :2024/03/18 13:37

온라인이슈팀

23세 연하 부인 임신 3개월차

"첫 시험관 성공…아기 찾아와"

박수홍 부부

개그맨 박수홍(52)이 아빠가 된다. 23세 연하 김다예(30)씨와 결혼 한 지 3년 만이다.

김씨는 18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우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며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 와 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 천사다. 이미 효도 다했다"고 썼다. "임신 3개월 차"라며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다. 본인 인생에는 그런 행복은 없을 거라고 믿었다"며 "그래서일까.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울보 아빠"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다"며 "불행 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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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 했으며,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부부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난임 검사를 받았다. 박수홍은 정자 검사서를 보며 "(난임은) 내 탓이다. 아이들이 다 힘이 없다. 활동을 안하고 잠정 폐업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