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랜섬웨어 금전 사기 피해자 90% 증가"

체크포인트, 2024년 연례 사이버 보안 보고서 발표...랜섬웨어 사고 늘어

컴퓨팅입력 :2024/03/18 16:45

랜섬웨어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금전 탈취 피해자가 9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연례 사이버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공개적으로 금전을 강취당한 피해자는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대부분의 금전 피해 사건과 관련돼 있다. 

관련기사

체크포인트 CI

주요 특징으로는 랜섬웨어의 진화가 있다. 공격자들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활용하고, 새로운 해킹 전술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를 강화하는 추세다. 또 보고서는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 공격 증가 추세를 파악한 포괄적 보안 조치도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마야 호로위츠(Maya Horowitz) 체크포인트 리서치 부문 VP는 "강력한 AI와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통해 더 강력한 방어에 투자하고 사전 협업을 촉진하는 일은 진화하는 위험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핵심요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