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의 공동창작자이자 배틀필드 전 디렉터 마커스 레토가 일렉트로닉 아츠(EA)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EA는 배틀필드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개발 중인 릿지라인 게임즈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의 수장을 맡았던 레토 전 디렉터도 EA를 떠났다.
레토 전 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EA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많이 말하지 않았다. 최근 이직했으며 우리 팀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업계 전면적 정리해고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EA는 지난달 글로벌 인력의 5% 가량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EA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1만3천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는 즉 EA가 약 670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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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CEO 앤드류 윌슨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장소를 고려하여 우리는 비즈니스를 가장 잘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공간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게임을 퇴출시키고 변화하는 업계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 미래 라이센스 IP 개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앤드류 윌슨 EA CEO는 해고 절차가 다음 분기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