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근 1년 간 세상을 떠난 영화인을 기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렀다. 이 때 추모 영상에는 미국 시트콤 '프렌즈'로 잘 알려진 배우 매튜 페리 및 마이클 갬본, 제인 버킨,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 등의 생전 모습이 등장했다. 그 중에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선균도 있었다.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됐다. 당시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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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