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57)이 부친상을 당했다. 지난해 9월 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6개월 만이다.
김수용 아버지 김관엽(90)씨는 11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9시다. 벽제장에서 화장 후 영락동산에 안치할 예정이다.
고인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을 역임했다. 김수용은 지난해 이경규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서 "아버지, 할아버지, 고모 모두 의사"라며 "난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다. 선배들이 진지하게 '왜 개그맨이 됐어?'라고 묻더라. 심지어 내 딸도 '아빠는 왜 개그맨이 됐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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