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프레소, 美 대학생용 서비스 출시…시장 확장 본격화

美 대학생 시험 전부 서비스 '프렙파이' 공개…AI가 맞춤형 내용 제공

컴퓨팅입력 :2024/03/08 09:45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가 미국 대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인공지능(AI)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매스프레소는 미 대학생을 겨냥한 시험 준비 서비스 '프렙파이'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기능은 ▲학생이 보유한 학습 자료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프렙노트' ▲자료 기반으로 실전 대비 문제, 유사 문제, 관련 개념 설명 등 추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렙세트' ▲텍스트나 이미지로 문제를 검색하면 AI가 챗봇 형태로 답과 해설을 제공하는 '퀵솔버'다.

상반기 내 주요 개념, 단어 등을 플래시카드 형태로 제시하는 프랩카드 기능도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300명 이상의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I)을 구현했다는 입장이다.

매스프레소가 미국 대학생을 위한 서비스 '프렙파이'를 출시했다. (사진=매스프레소)

프렙파이는 콴다의 코어 엔진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시험에 딱 맞는 맞춤형 학습 패키지를 이용함으로써 단기간에 높은 학습 효율을 낼 수 있다. 

현재 프렙파이의 주요 지원 전공은 이공계와 경영학, 수학 분야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점으로, 상반기 중 미국 서부 지역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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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스프레소는 AI 기반 수학 학습 플랫폼 '콴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모르는 수학 문제 사진을 찍으면, 콴다가 한국어와 수식을 동시에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로 5초 안에 맞춤형 풀이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재 메스프레소 대표는 "프렙파이는 교육에서 핵심적인 하이퍼 로컬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오랫동안 아시아 대표 교육 서비스로 자리 잡아 온 콴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대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