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5주년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서남 대표병원 자리매김

유경호 병원장 "디지털헬스 혁신 선도·전문 의료 강화할 것"

헬스케어입력 :2024/03/07 15:34    수정: 2024/03/07 15:38

한림대성심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디지털 혁신 및 전문 의료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병원은 지난 6일 경기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병원 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문을 연 한림대성심병원은 우수 의료진과 첨단 장비 및 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특히 임상 현장에 디지털헬스 기술을 병원 차원에서 추진해왔다. 대표 성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 구축 ▲원격환자모니터링시스템(UPCC) 운영 ▲국내 최대 규모 의료서비스로봇 임상 현장 적용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반 어지럼증 진단·치료 플랫폼 개발 ▲충수염 자동진단 AI 모델 개발 등이 있다.

전문 의료서비스에도 힘써 2022년에는 심장혈관센터·뇌신경센터·간소화기센터·ECMO센터의 초고난도 시술 증대를 통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를 강화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25년간 안양·의왕·군포·과천·광명 등 경기 서남부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었다”라며 “주민들의 중증질환 치료를 책임지고,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그러면서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선도하겠다”며 “지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3' 당시 모습. 메테 키르케고르 덴마크 고령부 장관에게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이 병원의 의료서비스로봇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는 장애인 앙상블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과 6개 대외기관과 6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송준호 신경외과 교수 등 111명의 장기 근속자와 김현경 간호사 등 60명의 모범직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식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