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국내 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를, 씨어스는 제조·생산·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AI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환자 관리 공백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씨어스의 씽크는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타 웨어러블 기기들과 호환 및 확장성이 높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낙상알람 및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입원 치료를, 의료진은 효율적 병동관리로 인력난 해소와 수익확보 개선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준종합병원 전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도 “씽크는 한림대성심병원·순천향대 중앙의료원·화순전남대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심혈관 외에도 신경과·격리·호흡기·암 병동까지 실효성을 입증했다”라며 “기존 시스템과의 동등성 비교 임상 결과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