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고려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
김병수 신임 회장은 고려대안암병원 IRB 위원장, 의료원 연구대상자보호실장 및 산학협력부단장, 고려대 연구부처장·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대의료원 병원들의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체제 및 AAHRPP 인증 관련 연구대상자보호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웨스턴 IRB 펠로우십 연수,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 국가생명윤리정책원 IRB 현장평가단장, 보건의료연구원 제한적의료기술심의위원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의 연구책임자 등으로 활동했다.
국내 IRB 및 R&D 공적을 인정받아 총 세 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AIRB에서는 정책위원회 간사위원·교육위원장·교육이사·부회장 등을 거쳤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연구 환경에서 IRB 체계 고도화를 지향할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연구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가동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