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가 자사 ‘캐즐(CAZZLE)’ 플랫폼을 통해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롯데칠성음료·롯데마트·롯데건설·롯데정보통신 등 5개사다. 롯데헬스케어는 에임메드와 공개입찰을 통해 이들 기업에 대한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롯데홈쇼핑과 다음 주 후속 계약을 맺고, 다음 달 말까지 그룹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캐즐폼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총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서 가족 구성원을 등록하며,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른 검사 추천 기능도 이뤄진다.
캐즐은 사용자의 건강검진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도 검진이력을 종합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검진 결과는 캐즐 앱 내 검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소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검진 결과에 대한 연도별 비교가 가능해 주의 항목의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하다. 롯데헬스케어는 에임메드와 사업제휴를 맺고, 암과 전염성 질환이 의심될 시 전문 간호사와 외부 자문의 상담, 전국 51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의료진 추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안정적인 검진 서비스와 함께 기업회원을 위한 특가 쇼핑몰·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 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에 B2B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즐은 상반기 내 체중관리 서비스를, 하반기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