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야망을 드러냈다.
3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나영석 PD의 만남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전현무의 2개 프로그램을 뺏아오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박명수는 2월 브랜드 평판 순위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평판에 민감한 스타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박명수는 "전현무가 9개를 해?"라며 본인의 고정 프로그램이 3개인 반면 전현무의 고정 프로그램이 9개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위기의식을 느낀 박명수는 "현무 꺼 2개, 숙이 꺼 1개 뺏어서 최대 8개까지 늘려보자"며 8개 고정 프로그램을 향한 야망을 불태운다.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명수와 전현무는 때아닌 아이유 쟁탈전을 벌인다. 박명수는 아이유의 '관객이 될게' 챌린지, 전현무는 아이유의 '홀씨' 챌린지에 최근 도전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아이유가 SNS(소셜미디어)에 단 댓글로 실랑이를 벌였다. 전현무는 박명수에게 "챌린지할 때 시그니처 안무는 꼭 따라 해줘야 한다"고 조언하며 아이유와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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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무한도전’ 출연 당시의 수익을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으로 최고 전성기 시절, 고정 프로그램을 12개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 당시 광고까지 하면 한 달 최대 7억원까지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럼 재석이 형보다 많이 벌었겠다"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박명수는 "그럴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정신만 없고 지금이 낫다"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