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코넥스 기업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의 비투엔 인수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29일 안태일 비투엔 대표는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150억원 조달을 위한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 대상자에 코넥스 기업인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도 110억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회사 또는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투엔은 데이터 전략수립, 빅데이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AI 디바이스 및 ML 분석 기법을 활용한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비투엔의 AI, 빅데이터 기술과 로보쓰리의 로봇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한 AI 로봇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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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가 이번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과 함께 비투엔을 인수하기 위해 11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비투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17.36%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라며 "비투엔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