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올해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시장 안착을 위해 1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조기업이 직접하는 인증중고차의 차별점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 장착된다.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의 경우,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두 브랜드 모두 상황에 따라 미쉐린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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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상품성 강화와 우수한 주행 품질 확보는 물론 인증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과 부합하도록 고객분들께 최상의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증중고차를 고객분들께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