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56)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를 이끌 축구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황선홍 감독을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의 임기는 3월 A매치 2연전까지다.
축구대표팀은 황선홍 감독 체제로 3월 21일(홈)과 26일(원정)에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경기를 마친 현재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2승(승점 6)으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다. 태국은 1승1패(승점 3)로 조 2위다.
KFA는 부임 기간 동안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력한 모습을 보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고 전력강화위원도 새롭게 꾸려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회의까지만 해도 3월 열릴 A매치 전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데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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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차 회의를 통해 3월 2경기는 임시 감독으로 운영하고 이후 시간을 두고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고, 3차 회의에서 후보자들을 놓고 추린 결과 황선홍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