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불륜을 벌인 배우자가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10년 동안 두 번의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을 보낸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로 10년 전 술에 취해 잠든 남편 셔츠에서 립스틱 자국을 발견하며 불륜을 의심했다.
고민녀는 남편에게 "여자 생겼냐? 왜 이런 게 셔츠에 묻어 있는지 설명하라"며 추궁했다.
이에 남편은 "미안하다. 오해다. 그저 딱 한 번 실수였다.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거다. 약속할게.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뻔뻔함과 존중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은지원은 "아내분은 저 상황이 가슴에 맺혀서 어떻게 앞으로 살아갈 수 있겠냐"고 애처롭게 바라봤다. 별은 "남편이 언제라도 나보다 더 어리고 예쁜 여자를 보면 심쿵할 수 있고 상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은 다르다. 행동이 시작되면 가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부부 사이가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만약 내가 바람을 피우다 들키면 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죄책감에 상대가 나를 용서한다고 해도 사랑을 유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관련기사
- 박선주 "♥강레오와 통장·땅문서 비공개…무조건 반반"2024.02.27
- 나훈아, 은퇴 시사…"'박수칠 때 떠나라' 진리 따르고자"2024.02.27
- 백종원, 신메뉴 사과 "나라고 늘 성공 못해"2024.02.27
- "유튜브 싸게 보려다"…계정 공유 사기 주의보2024.02.27
하지만 김구라는 "저는 만약에 태도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나를 사랑하지만, 이중적으로 그랬다고 하면 1번 정도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별은 "용서하고 말고가 안 될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