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삼식이삼촌’·김혜수 ‘트리거’ 등…디즈니+, 올해 신규 콘텐츠 공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애콜라이트' 등 예능·영화도 다수

방송/통신입력 :2024/02/19 11:22    수정: 2024/02/19 14:06

디즈니플러스가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부터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등 올해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지난해 ‘카지노’ ‘무빙’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연달아 흥행시킨 디즈니플러스는 올해도 오리지널 작품들과 세계적인 제작사들이 선보이는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첫 공개 이후 호평을 받은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한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두고 밑바닥 마이너리거들 반란을 그려낼 드라마 ‘로얄로더’가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배우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인 ‘삼식이 삼촌’,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가 보디가드를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화인가 스캔들’도 올해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3로 돌아와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해 기발한 미션들로 찾아올 예정이다.

‘마녀’,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강남 비-사이드’, 강풀 유니버스 탄생을 알린 작품이자 공포 드라마 ‘조명가게’ 역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주, 차은우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1958년을 배경으로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형사들의 이야기인 드라마 ‘수사반장’ 프리퀄 ‘수사반장 1958’도 디즈니플러스에서 접할 수 있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X-Men 97’과 ‘애거사 하크니스’를 주인공으로 한 ‘완다비전’ 스핀 오프 작품 ‘아가사: 다크홀드 다이어리’,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 3, 배우 이정재의 출연 소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콜라이트’ 역시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와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6번째 콘서트인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공연 실황 등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다.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휩쓴 ‘더 베어’ 시즌3와 ‘닥터 후’, ‘이수라’, ‘신듀얼리티 느와르’ 파트 2, ‘샌드 랜드’ 등 작품도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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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앞으로도 지역 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엄선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카지노와 무빙을 비롯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로컬 라인업과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