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세뱃돈 30만원 줬는데, 우리 애들은 0원" 사연에 누리꾼 와글와글

생활입력 :2024/02/13 17:09

온라인이슈팀

이번 설 시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챙겨줬지만 본인 자녀들은 시누이에게 세뱃돈을 받지못해 서운하다는 올케의 하소연에 누리꾼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세뱃돈을 못 받았다. 이번 설 시누이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줬는데 돌아온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사연을 남겼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A씨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인 시조카들에게 각각 세뱃돈으로 10만원, 20만원 씩을 줬다.

하지만 각각 대학생, 사회초년생인 A씨 자녀는 시누이로부터 세뱃돈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 A씨 설명이다.

이에 A씨는 "사회초년생인 큰 애는 안 줘도 되지만 대학생인 둘째한테는 액수를 떠나 만 원 한 장이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인이니까 아예 안 주는 게 원래 맞는 건지는 몰라도 서운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랑 말로는 우리 애들은 다 컸으니까 안 받는 거라고 하는데 시누이 아이들은 신생아 때부터 우리가 챙겨줬었다"며 "저희 애들은 어릴 땐 어리다고 세뱃돈 안 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다른 집은 대학생들 세뱃돈 어떻게 하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관련기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이 생각은 엇갈렸다. 그들은 "가족끼리 주고 받는 액수가 똑같아야 할까요?", "예의상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서로 주고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나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제부터는 주지 말아야 할 듯", "분명히 상대방도 알고 있을텐데 시누이에게 잘못이 조금 더 있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