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36)가 재활 로봇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걷는 데 성공했다.
박위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위 일어난다"고 적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위는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을 이용해 걷고 있는 모습이다. 로봇을 이용해 걷는 것에 성공한 박위는 환하게 미소지었다.
연인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은 "위캔두잇"이라고 박위를 응원했다. 그러자 박위는 "손잡고 같이 걷자"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꼭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할 수 있다", "위, 반드시 일어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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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고백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구독자 6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유튜브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