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ID(DID) 기반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가 탄소감축 플랫폼서비스 기업 에코플레닛(대표 한해수)과 협력한다.
아이비씨티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연동해 에코플레닛의 탄소감축 관리서비스 플랫폼 ‘제로퀘스트’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두 회사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 구독서비스를 연동한 사용자 중심의 탄소감축 행위 인증 및 데이터 검증, 보관, 이력관리, 데이터 구매 및 판매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창출과 확산에 대한 협력을 두 회사는 진행한다.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검증하며, 또 개인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개인 데이터 보안영역 할당이 가능하다.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식별과 비식별 정보 분리저장, 개인키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민감정보 해킹 등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에코플레닛의 ‘제로퀘스트’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넷제로(Net-Zero)’ 서비스 플랫폼으로, 객관적인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들이 탄소를 절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해 자발적 탄소감축을 보상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사용자의 탄소감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탄소중립화 비즈니스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 투명성, 책임성, 지속적 개선책 및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탄소배출권을 고유하게 식별, 기록 및 추적하기 위한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하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아이비씨티는 기업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탄소배출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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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표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코플레닛 한해수 대표는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감축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